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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지역 가공식품 히트상품 키운다…판로 확대 본격화

황태해장국·저당쌈장 등 조리·비조리식품 16종 평가
패키지 리뉴얼·하나로마트 입점·수출 판로 확대 지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가 지역농협 가공식품의 히트상품 육성에 나선다. 조리식품과 비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상품성을 평가하고, 선정 제품에는 패키지 개선과 판로 확대 등 마케팅 지원을 연계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김주양)는 지난 6일 식품지원부, 식품연구소, 농협식품 및 지역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농협 가공식품 히트상품 육성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농협 가공식품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발굴하고, 상품 고도화와 판매채널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대상은 조리식품과 비조리식품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조리식품 부문에서는 고삼농협의 황태해장국, 지리산마천농협의 흑염소탕, 영암농협의 두부면 등 6종이 평가 대상에 올랐다. 비조리식품 부문에서는 익산농협의 찹쌀떡, 영월농협의 저당쌈장, 동안동농협의 저당잼 등 10종이 포함됐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날 시식평가와 상품성 분석을 실시하고, 제품별 시장성, 소비 트렌드 적합성, 판매 확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최근 간편식, 건강지향식, 저당 제품 등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지역농협 제품의 경쟁력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농협경제지주는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식품을 대상으로 ‘마케팅 원스톱 지원사업’과 연계한 상품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가격 경쟁력 확보, 용량 조정, 패키지 리뉴얼 등 제품 개선을 지원하고,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한 판매채널 확대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농협하나로마트와 NH싱씽몰 입점을 확대하는 한편, 우수 가공식품의 수출 판로 개척도 추진한다. 지역농협이 생산한 가공식품이 국내 유통망을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지윤 농협경제지주 식품지원부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농협 가공식품의 시장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농협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히트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상품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통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유통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