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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복날 앞두고 닭고기 수급 점검…“공급 안정세”

김종구 차관, 화성 한강식품 방문해 성수기 닭고기 공급 상황 확인
육용종란 1700만 개 수입 지원, 계열화사업자 경영 부담 완화 추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여름철 복날을 앞두고 정부가 닭고기 수급 안정 점검에 나섰다. 지난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육용종계가 살처분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제기됐지만, 정부와 업계가 육용종란 수입과 사육 확대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면서 성수기 수급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종구 차관이 1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닭 계열화업체 한강식품을 방문해 여름철 성수기 닭고기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겨울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육용종계가 살처분되면서 여름철 닭고기 공급 부족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업계와 협력해 육용종란 1700만 개 수입을 지원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해왔다.

 

이날 현장에서 한강식품 관계자는 “여름철 증가하는 닭고기 수요에 대비해 육계와 삼계 사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삼계의 경우 사전에 생산한 닭고기를 냉동 비축하는 등 복날 수요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동 사태 영향에 따른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닭고기 생산비가 증가하면서 계열화사업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축산계열화사업자금 등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김종구 차관은 “계열화사업자의 협력으로 여름철 닭고기 공급량이 증가해 안정적인 수급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여름철 소비자가격도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즐겨 찾는 여름 대표 보양식인 닭고기를 소비자가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공급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닭고기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축산계열화사업자금 지원 등 계열화사업자의 경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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