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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도 한우 선호도 76.4%…원산지·할인행사가 소비 좌우

한우자조금, 2025 한우고기 소비동향 모니터링 결과 발표
소프라이즈 한우세일 인지도 34.2%…구매 영향 64.2%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에도 한우가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고기 식재료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고기 선호도는 76.4%로 타 소고기 대비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정부와 한우자조금이 추진 중인 할인행사와 유통 혁신, 소비촉진 마케팅도 실제 구매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1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한우고기 소비동향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26년 3월 전국 25~69세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소비자 인식 조사, 소비·유통 빅데이터 분석, Trend Pick 분석 등 3개 영역에 걸쳐 실시됐다.

 

 

 

 

조사 결과, 소고기 중 가장 선호하는 종류로 한우고기를 선택한 비율은 76.4%로 가장 높았다. 타 소고기는 한우에 비해 낮은 비중을 보이며, 한우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으로는 ‘원산지’가 27.3%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년 대비 0.5%p 상승한 수치다. 다만 1인 가구의 경우 ‘가격’이 25.6%, ‘맛’이 23.6%로 나타나, 가구 형태에 따라 구매 기준에 차이를 보였다.

 

소비자가 한우고기를 주로 구입하는 장소는 대형 할인점 정육코너가 40.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슈퍼마켓 정육코너 19.0%, 일반 정육점 12.9% 순으로 조사됐다.

 

구입 장소별 선택 이유에도 차이가 있었다. 대형 할인점 정육코너를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는 ‘가격이 저렴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반면 슈퍼마켓과 일반 정육점은 ‘가까운 곳에 있어서’라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정부와 한우자조금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와 구매 영향도도 개선됐다. 소비자의 34.2%가 해당 행사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대비 6.8%p 증가한 수치다.

 

행사 경험자의 64.2%는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이 실제 구매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행사 구매 만족도 역시 긍정 응답이 71.2%로 전년 대비 1.3%p 증가해, 할인행사가 한우 소비 촉진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온라인상 소비자 반응을 분석한 Trend Pick 결과에서도 한우에 대한 이미지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한우’ 키워드는 ‘맛집’, ‘메뉴’ 등 식문화 중심 연관어와 함께 ‘좋다’, ‘맛있다’, ‘즐기다’ 등 긍정 감성어가 주로 연결됐다.

 

맛, 품질, 안전성, 선호도 등 소고기별 만족도 지수에서도 한우고기는 매년 타 소고기 대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격 부담으로 인해 ‘가격’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한우자조금은 가격 만족도 측면에서 육우 및 수입산 소고기와의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소비자에게 한우 품질에 대한 만족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면 가격 부담에 대한 인식도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5년 한우고기 소비동향 모니터링’ 결과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 통계·연구·교육 시장동향보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천 위원장은 “소비자들이 한우의 품질에 대해 만족할 수 있는 경험을 확대하겠다”며 “더 많은 소비자에게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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