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라면부터 과즙음료, 스낵까지 K-푸드가 카자흐스탄 소비자들의 입맛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알마티에서 열린 한류 문화행사 연계 홍보관에 현지 젊은 층이 몰리며 시식 제품이 연일 조기 소진됐고, 올해 1~5월 대카자흐스탄 농림축산식품 수출은 22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현지시각 25일부터 27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026 한국-카자흐스탄 컬쳐위크(CULTURE WEEK)와 연계한 K-푸드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행사 기간 동안 K-라면, K-음료, K-스낵 등 다양한 콘셉트의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한국 라면 홍보관에서는 다양한 볶음라면과 국물라면 제품을 시식하며 방문객으로부터 긍정적 평가와 구매처 문의가 이어지며 준비된 물량이 연일 조기 소진됐다.
또한 음료 홍보관에서 선보인 탄산 과즙음료, 과실 음료는 맛과 품질, 독특한 디자인으로 현지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아 구매 의향을 밝히는 소비자가 잇따르며, K-푸드의 프리미엄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한류 문화행사 중 하나로, 고려인 예술인 문화행사, 전통·클래식 합동공연, K-팝 콘서트 등 문화 콘텐츠로 구성돼 1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고, K-팝 콘서트가 열리는 마지막 날에는 현지 젊은 층이 대거 몰려 행사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현장을 찾은 유통업체 관계자 갈림찬 씨는 “카자흐스탄에서 K-푸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고품질과 브랜드 신뢰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한국형 편의점과 라면카페 등 신유통 플랫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월부터 5월 까까지 카자흐스탄에 수출된 농림축산식품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고, aT는 수출 품목도 라면·스낵 중심에서 아이스크림 등 냉동식품으로도 다양화되고 있어 당분간 수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중앙아시아의 중심국인 카자흐스탄은 K-푸드의 블루오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와 연계해 K-푸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CIS 권역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