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철 폭염 등 요인으로 농축산물의 생산 가격이 오르는 히트플레이션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수급, 가격 안정을 위한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제20차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품목별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 점검 결과, 최근 이른 더위의 영향에 따른 ‘히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농산물은 재배면적 증가와 양호한 작황 등 영향으로 대다수 품목의 가격이 전·평년 대비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고, 수입과일 중 망고는 항공 운송료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연장하여 소비자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특히 축산물은 가축전염병 등 영향으로 가격이 높은 상황으로 계란은 신선란 수입 확대, 할인지원 강화, 계란가공품 할당관세 운영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 있으며, 닭고기는 여름철 성수기 수요에 대비해 부화용 종란을 순차적으로 수입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할당관세를 통해 외식수요도 분산하고 있으며, 돼지고기는 할인지원, 할당관세 적용과 함께 출하장려금 지원을 확대하여 도매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7일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 첫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앞으로 격주로 정례회의를 열어 주요 품목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험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급 불안 시 비축물량 방출, 할인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한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올해 여름철 기상 전망이 농축산물의 수급에 긍정적이지만은 않지만, 생육 및 사양관리를 철저히하여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