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유통이 단순 판로 지원을 넘어 먹거리 선순환체계로 자리잡으며 직매장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23일 대전 호텔선샤인에서 전국 로컬푸드 직매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6년 로컬푸드 직매장 성과공유 워크숍을 열고 지역에 맞는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aT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전국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역 먹거리 선순환과 농가소득 안정의 핵심 유통 기반으로 자리 잡음에 따라, 직매장 운영의 내실화와 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로컬푸드 직매장별 여건에 맞는 운영 전략을 모색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하는 성과 공유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농식품부, aT, 직매장 운영주체 및 지자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80명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직매장 공통 교육, 유형별 분임토의,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공통 교육에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시 필요한 원산지 표시 관련 법규 준수사항과 주요 사례를 안내했으며, 신유통연구원에서 직매장 유형 분석을 공유하며 매장 유형별 운영 특성과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직매장 유형별로 분임을 구성하여 각 분임에서 신규 농가 발굴, 매출 활성화, 공간 활용도 개선 등 현장의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토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직매장의 농가·지역경제 활성화, 먹거리 안전, 생산자·소비자 상생, 운영 혁신 등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2026년 로컬푸드 직매장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 매장 5곳에 대한 시상과 수상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강원도 춘천 지역먹거리 직매장은 현장학습, 영수증 콘서트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상생 모델을, 최우수상인 대구 군위군 장봐군위 유니버시아드점은 유휴공간 활용을 통한 운영 효율화 사례로 주목받았다.
aT는 이번 워크숍에서 발굴·공유된 우수사례를 향후 카드뉴스 등 온라인 홍보 콘텐츠로 제작해 전국 직매장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간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소비자 접근성 확대에 기여하며 양적으로 성장해 왔지만, 매장별 입지, 출하 농가 수, 매출 규모 등에 따라 운영 여건과 역량의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중요한 유통 기반으로 성장해 왔지만, 이제는 양적 확대를 넘어 운영의 질적 성장과 매장 간 격차 완화가 중요한 과제가 됐다”라며, “이번 성과공유 워크숍을 통해 우수 운영모델을 발굴하고, 전국 직매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