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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AI 기반 이안류 실시간 감시 돌입

해운대·중문 등 주요 해수욕장 위험 단계 통보
CCTV 실시간 탐지 및 해양레저지수 앱 제공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면서 정부가 AI 기반 해양안전 관리에 나선다. 해수욕객을 순식간에 먼바다로 밀어낼 수 있는 이안류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해양레저 활동 적합도를 제공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망을 강화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은 여름철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실시간 이안류 감시, 해양레저지수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실시간 이안류 감시 서비스는 부산 해운대, 송정, 임랑, 강원도 경포, 낙산, 속초, 망상, 충남 대천, 제주 중문, 경포대 고래불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6월부터 9월까지 동안 운영되며, 이안류 발생 가능성을 관심, 주의, 경계, 위험 4단계로 나눈 이안류지수와 실시간 CCTV 영상, 해양관측정보 등을 현장 구조대와 관할 지자체에 제공하며, 위험도가 높을 경우 즉시 안내문자로 통보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2011년 이안류 감시체계 구축 이후 지자체,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이안류 안전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적시에 입욕 통제 등의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이안류 실시간 탐지 기술을 새롭게 도입했는데, 해수욕장 CCTV 영상을 실시간 AI 분석으로 이안류 발생 의심구역을 확인하고, 이를 현장 안전관리 담당자에게 즉각적으로 제공하는 기술로 육안 관측의 한계를 보완하고 이안류 발생 초기 단계부터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선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국립해양조사원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쾌적한 해양레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양레저지수 서비스도 연계하여 제공하며, 해양레저지수는 파고, 바람, 수온 등 해양예측정보를 종합 분석하여 해수욕, 서핑, 스킨스쿠버 등의 해양레저 활동 적합도를 5단계 등급으로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이안류지수와 해양레저지수는 국민 누구나 모바일 앱 ‘안전해(海)’와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안류는 해안 가까이에서 파도가 부서지면서 육지 쪽으로 밀려든 바닷물이 좁은 폭을 통해 다시 바다 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흐름이므로 폭이 좁고 유속이 빨라 얕은 곳에 있던 물놀이객을 순식간에 수심이 깊은 먼바다로 이동시켜 인명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규삼 원장은 “올해는 인공지능 기술까지 더해 더욱 촘촘한 해수욕장 안전망을 구축했다.”라며, “이안류 정보와 해양레저지수를 미리 확인하셔서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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