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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농진청, 572억 투입…농업로봇·드론 R&D 협의체 출범

2030년까지 자율트랙터·수확드론 등 18개 핵심 과제 실증 추진
민관 연합 전주서 첫 회의…농업 AX 데이터 표준화 방안 논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업 현장의 인력난과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정부는 AI, 로봇, 드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자율주행 농기계와 농업용 로봇을 활용한 농기계 기술 시장도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2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과 농업 현장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로봇, 드론 연구개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부,청 공동으로 민관협력 농업로봇 연구협의체(이하 협의체)를 첫 회의를 전주 라한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업 생산성 유지와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572억 원 규모의 공동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자율주행 농기계, 농업용 로봇, 농작업 드론, 지능형 의사결정 기술 등 미래 농업을 선도할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협의체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농진청과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연구소, 산업체, 전문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참여기관 간 농업 AX 데이터, 자율주행 농기계, 농업용 로봇, 드론 기술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앞으로 무인농장과 지능형 농작업 서비스 상용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첫 협의체 회의에서는 농업 AX 데이터 표준 및 실증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자율주행 농기계와 농업용 로봇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표준화 및 활용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며, 자율트랙터 군집협업, 밭농업 전주기 개방형 로봇 플랫폼, 무인 협업·정밀제초, 과수 재배 및 물류 로봇, 정밀 방제·파종, Physical AI 기반 자율수확 드론 등 주요 18개 핵심 연구과제의 추진현황과 성과목표 달성계획을 공유하고, 연구기관 간 역할분담과 협업방안, 기술 실증 및 성과확산 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고은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농업로봇과 드론은 농업 현장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협의체를 통해 연구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연구성과가 현장에 조기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전했다. 

 

윤남규 농진청 스마트농업팀장도 “AI와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농작업 자동화는 미래 농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부·청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 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농업로봇 기술을 확보하고,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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