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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식혜.붉은매실은 어떤 맛?...새 옷 입은 장수음료, ‘원재료 살리고 기능성 더해’

팔도.웅진식품, 음료 성수기 맞아 제철재료와 지역 특산물 강조한 리뉴얼 제품 선봬
롯데칠성음료, ‘2% 부족할 때’ 제로 칼로리에 이어 아연.멀티비타민 첨가한 기능성 음료 출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본격적인 음료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음료업계가 장수 브랜드를 중심으로 제철재료와 특산물을 활용하거나 기존 제품에 기능성을 더하는 리뉴얼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11일 웅진식품은 브랜드 헤리티지를 새로운 재해석한 ‘리버스(Reverse)’ 콘셉트 한정판 ‘꿀밤햇살’과 ‘붉은매실’을 선보였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꿀밤햇살’은 웅진식품의 베스트셀러 브랜드 ‘아침햇살’에서 ’아침’의 반대 개념인 ‘밤’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재료도 공주산 밤과 국산 꿀을 활용해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L-테아닌을 더해 휴식 이미지를 강조했다.

 ‘붉은매실’ 역시 기존 ‘초록매실’의 반대 개념에서 출발한 제품이다. 국산 하동산 붉은 매실을 사용해 깊은 풍미를 살리고 유산균을 더해 기능성 측면도 강화했다.

 

팔도는 비락 수박식혜로 여름 시즌을 겨냥한다. 이번 제품은 기존 비락식혜에 수박 풍미를 결합했다. 전통 음료 기반에 계절 과일을 더한 조합이 특징이다.

 

특히, 용기는 상단 전체가 열리는 구조의 풀오픈 캔이 적용됐다. 음용구 면적을 넓힌 형태로, 사측은 내용물을 얼린 뒤 섭취하는 방식도 가능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팔도 관계자는 “캔 상단이 모두 열리는 구조와 수박 원료 적용이 결합된 제품으로, 여름철 음용 방식에 맞춘 형태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무알콜 맥주도 새로운 제품이 추가된다.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최근 특허청에 '하이트제로 0.00 레몬&유자' 상표를 출원했다.

 

롯데칠성음료 ‘순하리 진’이 레몬과 유자맛을 추가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레몬과 유자는 선호도가 높아 음료.주류 업계의 인기 플레이버로 통한다. 

 

하이트제로는 지난해에도 포멜로 자몽을 활용한 ‘제로 포멜로맛’을 선보인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능성 음료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오랜 장수식품인 ‘이프로(2%) 부족할 때'를 제로 칼로리로 리뉴얼했고 아르기닌과 마그네슘 등을 함유한 '2% 부족할 때 바이탈 레몬라임'을 선보인데 이어 최근에는 멀티비타민, 아연 등을 담은 신제품 '2% 부족할 때 비타 자몽&포멜로'를 출시했다.

 

음료업계 관계자는 "장수 브랜드에 제철재료를 이용하거나 특산물을 활용해 시즌 제품을 선보이면 소비자들은 신선함을 느끼고 기업 입장에서는 기존 제품까지 판매율이 오르는 효과가 있다"면서 "무엇보다 마케팅.판촉 비용의 절감 효과도 있어서 장수식품의 시즌성 판매나 리뉴얼은 음료는 물론 제과와 빙과 등 식품업계 전반으로 퍼지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