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가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정책 전달 체계를 강화하면서 정책 정보 접근성과 참여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정부의 지원사업 정보를 직접 탐색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책 안내를 강화한 결과, 지원사업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중기부는 단순 사업관리 용도로 활용되던 152만 명의 소상공인 데이터를 활용해 카카오톡이나 문자 알림에 동의한 81만 명을 대상으로 정책 대상자를 선별하고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소상공인 정책 알림톡 서비스를 마련했다.
기존 중기부 지원사업에 한해 알림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중앙부처와 지자체 사업으로 대상을 확대해 시범 운영했다.
지난 3월, 주된 사업신청 대상인 20~40대 여성 소상공인 21만 3천 명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의 출산급여 지원사업 안내 알림톡을 발송한 결과, 발송 직후 사업 신청 건수가 기존 대비 1.3배 이상 증가했고, 상대적으로 정보 검색에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1인 사업자의 신청은 1.7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중기부는 울산시의 포장재 구입비 지원사업을 울산 소재 음식점업, 커피전문점업, 기타 비알코올 음료점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 2,386명에 안내메시지 발송 하는 등 별도의 소상공인 데이터베이스가 없어 맞춤형 홍보가 어려운 지자체의 소상공인 출산지원 사업, 화재보험료 지원 사업 등 총 5개 사업에 대해서도 소재지, 거주지, 업종, 연령, 성별 등 자격요건에 따라 대상을 선별해 6만 7천 건 규모의 맞춤형 안내를 실시했다.
특히 지자체 5개 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알림톡 발송 전과 비교했을 때 사업 신청이 4∼2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중앙부처 사업보다 홍보 효과가 크게 나타났으며, 전체 사업 신청자 가운데 알림톡 수신자의 신청·접수 비중은 약 31.1%로 나타나 정책 알림톡이 사업 참여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기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소상공인이 필요한 지원사업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정책 안내 서비스를 지속할 계획이며, 중앙 부처,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알림톡 홍보 대상 사업을 상시 발굴하고 안내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정책 안내의 정확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분석 기준 지표를 확대하는 등 사업별 발송 대상 소상공인의 선별 기준을 더욱 정교화할 방침이다.
한성숙 장관은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정책 알림톡 서비스가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그간 중기부가 축적한 소상공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상별·상황별 특성을 정교하게 반영한 맞춤형 정보 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