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온라인 식품 구매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며 국내 식품 이커머스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HMR), 배달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면서 음·식료품과 음식서비스가 온라인쇼핑 시장의 핵심 성장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조 1,28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0% 증가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해서는 5.7% 감소했다.
음·식료품 거래액은 3조 3,622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9%로, 음식서비스(14.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음식서비스 거래액도 3조 4,664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음식서비스는 전체 온라인쇼핑 상품군 가운데 가장 높은 거래액 비중을 기록해 배달 플랫폼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모바일 쇼핑에서도 식품 카테고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4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8조 4,382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했다.
특히 음·식료품 모바일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1% 늘어나 주요 상품군 가운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모바일쇼핑 거래액에서 음·식료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4.8%로 음식서비스(18.6%) 다음으로 높았다.
음식서비스의 모바일 거래 비중은 99.1%에 달해 사실상 대부분의 주문이 모바일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료품 역시 모바일 중심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며 식품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통 채널별로는 전문몰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 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이 13조 486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한 반면, 전문몰은 11조 794억 원으로 14.3% 증가했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 전용몰 거래액이 18조 2,272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했으며,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5조 9,008억 원으로 20.6% 늘어나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