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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유럽서 K푸드 918만달러 수출 상담 성과

암스테르담 'PLMA 2026' 통합한국관 참가…유럽 유통사 PB 시장 겨냥
고물가 속 간편식·비건 수요 급증…현지 바이어와 114건 맞춤형 매칭 성공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유럽 전역에서 고물가와 건강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간편식·비건·웰니스 중심의 프라이빗 라벨(PB) 제품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K-푸드가 글로벌 유통업체들의 OEM·ODM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각 19일부터 20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RAI 전시장에서 개최된 2026 암스테르담 프라이빗 라벨 박람회(PLMA 2026)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유럽 자체 브랜드 제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aT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함께 국내 유망 수출업체 9개 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가정간편식, 냉동식품, 김치 및 소스류, 면류, 스낵류, 음료류, 차류 등 유럽 PB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참가기업들은 바이어 상담을 통해 현지 유통사의 자체 브랜드 개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제조 역량과 제품 개발 가능성, 품질 경쟁력을 알렸다.

 

특히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즉석식품과 소스류, 스낵류 등이 현지 유통업체들의 관심을 받은 가운데 총 114건의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으며, 약 91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하며 유럽 PB 시장 진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암스테르담 PLMA(Private Label Manufacturers Association)는 전 세계 프라이빗 라벨 제조업체와 바이어가 모이는 대표적인 B2B 전문 박람회로, 유통사의 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과 OEM과 ODM 협력, 대량생산 파트너 발굴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는 70개국 3,2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25개국 3만 2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PLMA에 대한 글로벌 유통업계의 관심이 높았다고 aT는 설명했다. 

 

한국관을 방문한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 요나스씨는 “한국식품은 맛과 품질뿐 아니라 제품 구성이 다양해 유럽 PB 시장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한국 제품을 확인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네덜란드는 유럽 내 대표적인 물류·유통 허브로, 한국 농식품의 유럽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고물가 영향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갖춘 PB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냉동, 즉석식품, 비건, 건강, 웰니스 등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K-푸드의 현지 유통망 진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유럽은 PB 시장이 발달한 핵심 유통권역으로, PLMA는 한국 식품기업의 제조 경쟁력과 제품 개발 역량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유럽 주요 유통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현지 수요에 맞춘 제품 발굴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K푸드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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