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기후변화와 농어촌 고령화로 인한 생산성 둔화로 국내 수산업 전반의 구조 전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AI와 데이터 기반 스마트양식 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AI와 데이터를 기반한 국가어업 인공지능 전환(이하 AX) 플랫폼 사업의 민간 참여자 공모를 오는 7월 3일까지 모집하고, 핵심 주체인 특수목적법인 설립에 본격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수부는 국내 수산업의 구조적 어려움에 수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경쟁력을 높여 첨단 미래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전남 고흥군을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로 선정한 이후 이번에 설립되는 특수목적법인은 수산 분야 최초로 공공이 출자하는 민관 합작 법인으로,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이 공공 출자자로 함께 참여하며, 공공의 마중물 출자를 토대로 민간의 기술·자본·전문성을 결합해 수산업의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첨단 스마트 양식 기술 기반에 K-아쿠아팜 기업의 설립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수목적법인은 AI 등을 통해 수산업의 스마트화와 재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어업인 및 어업단체와 AI, 플랫폼 기업이 참여하는 어업회사법인 형태로 설립된다.
지분 구조는 51% 이상 민간 구조로 자율적 경영을 보장하면서도 공공의 정책적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또한 공모에는 1개 법인이 단독으로 참여할 수는 없고, 2개 이상의 국내 법인이 컨소시엄 형태로만 참여할 수 있으며, 해수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하 공단)은 7월 중 서면, 발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실시 협약 체결 후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여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해수부와 공단은 28일 사업설명회를 열어 공모 절차와 평가 기준 등 세부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며, 자세한 공모 내용은 해수부 누리집(www.mof.go.kr)과 공단 누리집(www.fi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승준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은 수산업이 인공지능(AI)을 기반 삼아 첨단 미래 산업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민간의 창의적인 기술력과 정부의 정책 지원이 결합된 K-스마트수산업 성공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우수한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