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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여름철 물가 안정 총력…배추 비축·미국산 계란 수입

봄배추 1.5만 톤·무 6천 톤 비축…계란 224만 개 추가 도입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기후 변화와 소비증가로 인한 여름철 농축산물 가격의 오름세가 예상됨에 따라 정부는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에 나섰다. 배추, 무 등 비축 확대와 미국산 계란 추가 도입 등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집중 관리에 들어갈 방침이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5월 2주 수급동향 점검 결과,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과일류 일부 품목의 출하량이 감소하여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되고 있는 반면 재배면적은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가격 상승요인으로 수박은 대형마트 할인행사와 가족 모임 증가 등으로 수요가 늘었고, 참외는 화방 교체기로 일시적 출하량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5월 수박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2.5% 증가했고, 참외도 0.4% 증가해 주산지 출하가 본격화되면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채소류는 전반적으로 가격이 낮은 수준이지만 폭염·집중호우 등으로 수급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 대응을 추진 중에 있으며, 여름 출하기 안정적 공급을 위해 봄배추 1만 5천톤, 봄무 6천톤을 미리 비축하고 병해충 발생에 대비해 약제와 작물 영양제를 확대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양파는 출하정지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공공급식 확대, 식자재 유통협회와 연계한 할인지원 행사 등 대국민 소비촉진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만 등으로 품질 좋은 우리 햇양파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물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임으로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는 정부와 자조금단체가 합동으로 할인지원을 추진 중이며, 오는 29일부터는 가공용 돼지·닭고기에 대한 할당관세도 추가 적용하여 공급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서민 생활과 밀접한 계란은 미국산 신선란 224만개을 수입해 홈플러스, GS더프레시, 지역 중소마트 등에서 시중 가격보다 낮은 5,990원/30구에 판매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5월 말부터 6월까지 224만 개를 추가 도입하여 계란 수급 안정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며, 국내산 계란은 알을 낳는 6개월령 이상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전년 수준을 회복하는 7월 이후에는 안정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가공식품, 외식은 대외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점을 감안해 원재료 수급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업계의 원가 부담완화를 위해 자금 지원과 할당관세 등도 지속 추진하며, 중동전쟁 영향으로 공급 여건이 불안한 포장재는 수급 불안 신고센터를 aT로 일원화하여 중소식품업체 등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수급 불안시 관계부처에 긴급 배정을 요청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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