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만 MZ세대를 중심으로 K-푸드가 새로운 체험형 소비 콘텐츠로 떠오르면서 정부와 식품업계가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대만 타이베이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인 화산 1914 문화창의산업원구에서 대만 K-푸드 팝업스토어 행사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의 2026 K-관광 로드쇼와 연계한 이번 행사는 K-푸드, 관광을 함께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포장마차를 주제로 한 K푸드 팝업스토어에 한국의 길거리 음식과 다채로운 체험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팝업스토어는 K-드라마 속 포장마차를 재현한 포토존과 떡볶이, 핫도그 등 대표적인 K-스프릿푸드를 선보이는 F&B존에서는 대만 사람들이 드라마에서 보던 K-분식을 현장에서 체험했으며, 판매마켓존과 마켓테스트존에서는 과자류부터, 콤부차, 유기농 현미칩 등 넓은 제품군으로 현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소비자 반응 조사를 실시해 대만에 진출하려는 수출기업에게 마켓테스트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가장 큰 관심을 끈 콘텐츠로는 한강 라면이었으며, 즉석 라면 조리기를 체험하려는 방문객들이 행사장 밖까지 긴 줄을 서기도 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대학생은 “드라마에서 보던 한강 라면을 타이베이 한복판에서 직접 만들고 먹어보니 한국 여행을 온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3일간 약 1만 3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팝업스토어 현장 판매액만 약 1천만 원(23만 대만 달러)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주말에는 하루 평균 5천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입장 대기 행렬이 끊이지 않는 등 대만 내 K-푸드의 압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대만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역대 최고인 4억 8천7백만 불을 달성한 중화권 핵심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결합한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해 K-푸드가 대만 소비자의 일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