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케어푸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국산 잡곡이 항당뇨·항고혈압 기능성을 갖춘 미래 식품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혼합 잡곡 기술이 특수의료용도식품과 고령친화식품으로 상용화되면서 메디푸드와 시니어 맞춤형 식품 시장 확대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은 18일 항당뇨, 항고혈압 효능이 우수한 국산 잡곡 혼합비율 설정 기술 이전으로, 국산 혼합 잡곡을 활용한 고령친화식품과 메디푸드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은 국내 주요 잡곡 가운데 항당뇨·항고혈압 활성이 우수한 원료를 선별하고, 최적 혼합비율 설정 연구를 통해 관련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 이후 식품업체에 기술 이전과 제품화를 지원해 현재까지 총 10건의 기술을 이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8개 업체가 특수의료용도식품(음료) 2종, 고령친화식품(냉동밥) 1종, 혼합곡 4종, 일반 가공식품(선식·죽·과자·떡) 4종 등 총 11종의 제품을 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특수의료용도식품은 혈당·혈압 관리를 위한 균형 영양식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고령친화식품은 잡곡의 영양 성분은 유지하면서도 일반 잡곡밥보다 섭취 편의성을 높인 형태로 개발돼 고령층의 영양 섭취 개선과 건강한 식생활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석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국내산 잡곡이 특수의료용도식품, 간편식 등 미래 식품산업 소재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라며 “국산 식량작물이 다양한 식품 소재로 폭넓게 활용돼 농가 소득 증대와 식량작물 소비 확대로 이어지게끔 관련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