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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농산물 온라인 마케터’ 모집...농가 디지털 직거래 판로 넓힌다

맞춤형 교육부터 홍보물 제작까지 지원…22일까지 신청 접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온라인 중심 소비가 확산되면서 농축산물 유통시장도 디지털 판매와 산지 직거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생산 농가와 업체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농산물 온라인 마케터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국산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와 업체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농산물 온라인 마케터 육성 사업’ 참여사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농협이나 도매시장 중심의 유통방식에서 벗어나 생산자와 업체가 자체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고, 온라인 직거래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선정된 참여사는 온라인 시장 진입부터 실제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온라인 입점 및 마케팅 교육, 1대1 맞춤형 컨설팅과 멘토링, 상세페이지·홍보영상 제작 등이 포함된다.

 

특히 네이버, 지마켓 등 주요 유통 플랫폼과 연계한 ‘농부가 바로팜’ 기획전 입점 기회도 제공해 농가의 실질적인 매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aT는 올해 국산 농축산물을 생산하거나 가공하는 농가 및 법인 약 300개소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디지털 기기 활용과 온라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농·여성농·소농 등 유통 취약계층을 위한 마을 단위 조직 시범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유통 취약농가 3개소 이상이 마을 단위 조직을 구성하면 공동 판매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 개별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온라인 유통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 방법과 세부 내용은 aT 공식 홈페이지 내 유통사업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사업 참여 사례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전북 정읍의 한 토마토 재배 농가는 AI 기반 마케팅 교육을 통해 상품 상세페이지를 개선하고 ‘농부가 바로팜’ 기획전에 참여해 전년 동월 대비 약 30%의 매출 증가 효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경북 의성 복숭아 농장, 전남 함평 딸기농장, 제주 감귤 농가 등도 라이브커머스 기획전에 참여하며 온라인 판매 확대와 매출 상승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온라인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생산자들이 디지털 유통환경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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