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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진흥원, 'GMP 시설인증 지원'으로 입주기업 기반 마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이 2020년 ‘GMP 시설인증 지원사업’으로 입주기업 2개社가 GMP 인증을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이하 “GMP”)은 원료와 자재 수급부터 제품 가공, 포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산단계에 걸쳐 위생적인 품질관리를 보증하기 위해 시행하는 인증제도다. 

 
건강기능식품은 GMP인증을 받은 기업만 생산할 수 있어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


2018년에 매출액 20억 원 이상인 업체만 GMP인증 취득이 의무였지만 2019년에는 10억 원 이상 업체로 확대됐으며 올해 12월부터는 10억 원 미만으로 전면 확대된다.

 
식품진흥원은 올해 건강기능식품 생산기업의 GMP인증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파일럿플랜트팀 중심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입주기업 네오크레마와 국민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 적용 업소에 지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파일럿플랜트는 2017년에 이미 GMP인증을 취득받은 바 있다.

 
국민바이오 관계자는 “진흥원의 지원사업을 통해 바이오식의약 소재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보증할 수 있는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관리 시설의 기반을 갖추게 됐다.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네오크레마 관계자 역시 “코로나19로 면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건강기능식품 제조사로서 OEM, ODM 사업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식품진흥원의 역할에 만족을 표했다.

 
식품진흥원 윤태진 이사장은 “GMP와 HACCP 시설·인증 지원사업이 입주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지역거점 디지털 클러스터 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신규 스마트 HACCP도 지원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