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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도 부드럽게 녹이는 ‘멜트푸드’ 인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늦겨울의 마지막 추위까지 부드럽게 녹여버릴 ‘멜트(Melt)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멜트푸드는 버터, 크림, 머랭 등을 더한 제품으로 감칠맛을 더해주고 입안에서 눈꽃이 사르르 녹는 듯한 식감은 계절적 재미를 주기 때문. 식품업계는 마늘과 고구마 등에 버터를 넣어 부드러움을 더한 제품, 몽글몽글한 크림을 듬뿍 넣은 간식 등 살살 녹는 식감을 만끽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음식에 버터를 활용하면 부드러운 풍미와 고소한 맛을 더할 수 있다. 대상F&B 복음자리 ‘바로 발라먹는 스프레드’는 입에서 부드럽게 녹는 버터 베이스에 마늘과 고구마의 진득함을 더한 제품이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버터의 맛을 마늘의 향긋한 향미가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특징인 ‘마늘버터 스프레드’와 고구마의 달콤함에 시나몬의 은은한 향이 더해진 ‘고구마 스프레드’로 구성됐다. 사용이 편리한 튜브형 용기로 제작돼 스푼이나 나이프 없이 디저트 위에 바로 발라 먹을 수 있다. 바게트 빵이나 식빵은 물론 크래커 위에 부드럽게 바르면 어디서든 고소한 맛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가열된 프라이팬이나 오븐 등에 살짝 구운 빵을 활용하면 바삭하게 씹히는 맛에 사르르 녹아내리는 식감이 더해져 다양한 맛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계란 흰자와 머랭(거품)을 더해 부드러움을 극대화한 디저트 다쿠아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다. ‘오리온, 마켓오 다쿠아즈’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다쿠아즈의 식감과 고소한 견과류의 풍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19%의 아몬드 원물을 빵, 반죽과 헤이즐넛크림에 넣어 씹을수록 진하게 퍼지는 아몬드 특유의 풍미가 특징이다. 지난 2014년 생산을 중단하였다가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2019년 재출시했다.
 

세븐일레븐 ‘커피젤리 컵케익’은 부드러운 커피크림과 탱글한 식감의 젤리가 더해진 디저트다. 롯데푸드와 수제 케이크 전문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세븐카페 원두를 추출하여 맛을 낸 커피젤리를 활용해 만들었다. 촉촉하고 진한 모카시트 위에 커피젤리와 부드러운 커피크림을 층층이 쌓아 달콤하면서도 풍부한 커피 맛이 특징이다. 컵케이크 형태로 출시돼 스푼으로 간편하게 떠먹을 수 있다.

 
크림 소스를 넣어 부드러움을 극대화한 제품도 인기다. 2가지 맛으로 출시된 풀무원 ‘누들 떡볶이’는 넓적하고 긴 누들 떡에 국내산 생크림을 베이스로 한 부드럽고 진한 소스를 더한 제품이다. ‘달콤 고추장 크림 누들 떡볶이’는 맵고 텁텁한 맛을 크림 소스로 중화해 달달하면서도 매콤하게 즐길 수 있다. ‘양송이버섯 크림 누들 떡볶이’는 부드럽게 잘린 양송이버섯을 넣어 쫄깃함을 살렸다. 넓고 기다란 밀떡을 사용해 짧은 조리 시간에도 소스가 떡에 골고루 잘 배어들도록 했다. 떡을 밀어내는 압력으로 두 번 익히는 풀무원의 ‘이중 압출 공법’을 사용해 밀떡 특유의 말랑말랑함과 쫄깃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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