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천안시,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팔걷어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오는 4월까지 관내 14개소의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상권활성화를 위한 ‘2016 공동마케팅사업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12월까지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전문적인 마케팅 기법과 쾌적한 환경의 대형마트와 경쟁하고 있는 천안지역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매출증대를 꾀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16년도 전통시장·상점가 등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사업신청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4년 7000만원, 2015년 6300만원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1억 4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경품추첨행사 및 홍보물 제작지원 등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에 새로운 기법의 마케팅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뮤지션의 무대공연 및 문화예술 무대행사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 시장 및 상점가의 매출증대와 문화·예술을 장려하는 공동마케팅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재능발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공동마케팅 기법의 변화와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관내 문화예술단체나 대학 등과의 연계를 통한 무대공연 등 문화예술을 결합한 홍보를 기획한 시장 및 상점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마케팅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사업으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 사업효과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