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향토 페스티발(7)] 충북 영동 곶감축제

  • 등록 2013.01.02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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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선정 2012년 먹거리 축제 10선 (7)

2012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집계한 전국 16개 시도의 지역축제만도 758개. 크고 작은 축제들을 모두 합치면 2012년 한 해 동안 1000개가 넘는 축제가 전국에서 개최된 것으로 추산된다. ‘지역문화의 꽃’으로 불리는 축제는 지역 및 국가의 부가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산업분야로도 주목받고 있다.

푸드투데이는 (사)한국전통가요진흥협회(회장 김정민)와 공동으로 2012년 한 해 동안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마련해 지역문화를 한껏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을 열었다고 호평 받은 지역축제 10선을 선정했다.
(7) 충북 영동 곶감축제
감의 고장인 충북 영동군(군수 정구복)에서 2012년 12월21일~23일(3일간) ‘영동 곶감축제’가 개최됐다. 영동곶감연합회(회장 편재영)는 이 기간 영동읍 부용리 난계국악당과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곶감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문화 행사를 곁들인 ‘2012 영동 곶감축제’를 열었다.

또한 생산자와 소비자가 다함께 어울려 참여하는 과일축제인 ‘영동 곶감축제’는 전국 최대의 과일주산지로 ‘과일성지’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영동군의 특산물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며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 영동군의 농,특산물(임산물)을 글로벌 시장의 전략품목으로 육성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임업인에게 영농의욕을 고취하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중점산업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마련해 선보였다.

그리고 체험마당, 함께하는 영동 여행, 축제가 있는 풍경 등 청소년수련관에서 곶감을 비롯해 감·사과·배·표고버섯·호두·포도 가공품 등 영동농산물이 전시됐다.

감을 활용한 '나만의 감 잼 만들기'와 감잎 등을 우려낸 물에 발을 담그고 피로를 풀 수 있는 '감 족욕 체험장'이 여성회관 1층 식당에서 운영했으며, 감 깎기와 매달기·감 골 넣기·도전 영동 감 골든 벨·국악기 연주·장승 만들기·비눗방울 만들기·고무찰흙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축제 기간 동안 특판 행사에는 감 재배농민 모임인 곶감연합회 등 폼목별 단체들이 나서 질 좋은 곶감과 연시는 물론 감 장아찌 감 가공품을 시중보다 10~20% 싸게 판매하고 감샤베트, 감잼, 감장아찌 등 감 가공식품과 호도 표고 밤 등 임산물과 사과 배 포도 등 영동과일 등 특산품도 판매했다. 

전국 감 유통량의 10%(충북의 70%)가 생산되는 이 지역은 일 년 중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霜降·10월 24일)무렵이면 수확한 땡감의 껍질을 얇게 깎아 타래(줄)에 매달아 곶감으로 말린다.

정성들여 깎은 감은 건조장에서 45여일 동안 자연건조 과정을 거치면 감칠맛 나는 ‘영동곶감’으로 재탄생한다. 영동곶감은 다른 감보다 과육이 단단한 둥시 품종을 사용, 자연 상태에서 건조시켜 떫은맛을 빼기 때문에 더 달고 쫀득쫀득하다.

충북 영동은 고구려의 왕산악, 신라의 우륵과 함께 우리나라의 3대악성으로 알려져 있는 난계 박연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국악의 향기가 곳곳에 배어 있는 국악의 본향(本鄕)이다. ‘국악 영동’의 이름은 이미 전세계에 알려져 있다.
푸드투데이 송결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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