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커피점, 시장 재편성여부 논란

  • 등록 2003.08.22 13: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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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성장기' vs '포화시장 한계'

에스프레소커피전문점 시장에 대한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에스프레소 보급의 선봉장격인 ‘테이크아웃 전문점’에 대한 시장의 성장여부에 초점, 관련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각 업체들의 시장선점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에스프레소 시장의 재편성 의견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 시장의 변화도 예고되고 있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9년 스타벅스가 국내로 진출하면서 형성된 에스프레소 시장은 현재 로즈버드, 후에버, 할리스, 커피빈 등이 대표적인 업체로 약 2천3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중소업체들까지 대거 합류해 난립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에스프레소를 판매하는 커피점(가맹점+독립점)수는 전국적으로 4천500개 수준, 이중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본사가 60개, 가맹점은 1천200개로 추정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열경쟁으로 시장이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해외 사례를 보자면 충분히 성장가능한 시장이나 국내 사정을 들여다보면 우후죽순으로 난립돼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내에서는 어떤 업종이 뜨면 그와 관련된 프랜차이즈들이 범랑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이 이 시장에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관계자들은 에스프레소 시장은 물론 테이크아웃 커피점의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은 이제 막 성장기에 접어들었으며 앞으로 5년 이내에 지금보다 2~3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썬앳푸드는 지난해부터 운영했던 ‘카푸치노 엑스비션’의 사업을 중단했고 파리바게뜨는 이탈리아 커피전문점인 ‘세가프레도’의 국내 사업을 포기했다.
푸드투데이 이진영 기자 jin@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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