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미국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요리학교와 손잡고 한국의 김을 서양식 요리에 접목한 김요리책 <한국 김 요리 컬렉션 Fabulous and Flavorful Gim>을 펴냈다.
aT는 최근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김의 현지 시장 개척을 위해 이 책을 기획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김 요리 컬렉션>에는 필 크리스포(Phil Crispo) 셰프 등 CIA 교수진들이 4개월여의 연구를 거쳐 개발한 미국과 유럽인의 입맛에 맞는 김요리 16종의 레시피가 수록됐다.
aT는 “김 팝콘, 치킨, 아이스크림 등 친숙한 음식부터, 돼지안심, 연어살, 양송이버섯요리까지 김을 활용한 16종의 요리 레시피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한국김의 우수성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CIA에서 개발한 김요리는 올 1월 뉴욕과 3월 동경에서 선을 보였는데, 요리 관계자와 바이어, 소비자, 언론사 등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오는 5월에는 뉴욕과 서울에서 요리관계자, 김 가공·수출업체를 초청해 시식행사를 열 예정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김은 맛뿐만 아니라 영양적인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며 “이 책을 통해 김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요리로 식탁에 오르고, 김요리가 수출확대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T는 CIA 김요리 책자를 국내외 요리 관계자들에게 배포하고, 국제박람회와 판촉전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신청문의 02-6300-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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