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 라면부문 공식후원사로 선정된 농심이 여수엑스포를 겨냥한 라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농심은 11일 여수엑스포 후원사로 선정돼 ‘농심의 맛을 세계로’라는 구호를 내걸고 라면을 공급할 예정이며, 현재 여수엑스포를 겨냥한 라면제품 2~3종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농심이 개발중인 제품은 컵라면으로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용기면(컵라면)에 포인트를 두고”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그 이유론 “용기면은 상온보관 및 간편성은 물론 위생, 식중독 등의 문제에 있어서도 안전한 형태”란 점을 꼽았다.
농심은 여수엑스포를 겨냥해 개발중인 컵라면이 “관람객 및 행사운영 스태프 등으로부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면식(麵食)을 선호하는 중국과 일본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기대감을 내비쳤다.
여수엑스포 공식후원사 선정을 계기로 농심은 엑스포 현장 내 편의점 및 식음시설과 현장주변 판매시설에도 라면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엑스포 행사장에 약 35평(117㎡) 규모의 홍보관을 설치해 농심 라면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식행사를 열어 제품 맛을 홍보할 계획이다.
농심은 ‘86 아시안게임과 ‘88 서울올림픽 라면공식공급업체, 2002 한일월드컵 공식후원사로 지정된 바 있다.
여수엑스포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오는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3개원단 여수 신항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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