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푸드빌 ‘모닝마켓’ 이슈

  • 등록 2003.06.30 1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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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체 CJ푸드빌이 시행하는 '모닝마켓'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문제 있는 식자재를 공급한 업체들을 매주 네째주 목요일 본사로 호출하는 일종의 '단속 프로그램'. 식품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도입했다.

스카이락 빕스 델쿠치나 등 각종 외식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CJ푸드빌은 매월 가장 많은 콤플레인(불평·불만)을 받은 서너개 식자재 공급업체 대표들을 본사로 불러들인다.

이 모임에는 이명우 대표를 비롯 CJ푸드빌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다.

모임이 시작되면 CJ푸드빌은 문제의 식자재를 꺼내놓고 공급업체들과 함께 문제개선방안을 협의한다.

회사 관계자는 "모닝마켓에는 상한 야채라든지 이물질이 든 아이스크림 등 문제된 제품을 모두 내놓기 때문에 늘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고 전했다.

CJ푸드빌은 문제가 된 제품은 공급업체가 2배 이상의 가격에 되사도록 하고 심지어 '삼진아웃'이란 이름으로 해당 업체를 퇴출시킨다.
3회 이상 문제를 일으키거나 개선의 의지가 없는 업체에 대해서는 더이상 납품하지 못하게 하는 것.

CJ푸드빌 상품개발팀 김준성 팀장은 "이 제도를 시행한지 반년 가량 지난 지금 고객들의 불평·불만이 20% 가까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진영 기자 jin@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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