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과 면역기능 강화

  • 등록 2011.01.21 11:45:18
크게보기

추운 혹한 속에 보이지 않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구제역과의 전쟁이다. 전국의 대부분에 구제역이 돌고 있다. 많은 축산농가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감염되는 질병이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입술, 혀, 잇몸, 코, 발굽 사이등에 물집(수포)이 생긴다. 체온이 급격히 상승되고 식욕이 저하되어 심하게 앓거나 죽게 되는 질병이다.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A급질병으로 분류하며 우리나라 제1종 가축전염병 으로 지정되어 있다.

다행히도 신종플루와는 다르게 인간에게 전염이 되지 않고 있다. 천만다행이다. 그러나 방심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신종플루와 같이 구제역바이러스가 각종 가축의 항생제에 살아남기 위하여 변종할 수 있다.

환경오염에 의한 기후변이에 살아남기 위하여도 변종 할 수 있다. 구제역에서도 슈퍼바이러스로 변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런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가축들의 불행이라면 이러한 구제역에서도 살아남는 면역력이 아주 강한 가축들이다. 단지 근처에 있다는 이유로 인간에 의하여 모두 살매장을 당하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에게도 똑같은 현상이 언제든지 올수 있을 것이다. 환경오염, 가공식품, 색소, 농약, 방부제, 항생제, 부신피질호르몬제의 남용 등이 문제다. 언제든지 우리 몸의 면역기능에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특별한 치료약이 없는 시점이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자신의 면역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충분한 휴식, 마음의 안정, 가공식품, 색소, 농약, 방부제, 항생제, 부신피질호르몬제의 남용을 피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부족한 보양, 보음, 보기, 보혈을 하여 줌으로써 면역기능을 강화하였다. 사상체질의학에서는 자신의 약한 장부를 보충하여 균형잡힌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느긋하고 식욕이 왕성한 태음인은 폐의 기능을 강화하여야 한다. 욕심을 적게 내고 운동이나 목욕으로 땀을 내는 것이 좋다. 호도, 잣, 땅콩, 도라지, 더덕, 은행, 칡차 등을 먹어 폐, 기관지를 강하게 한다. 한약재로는 갈근, 맥문동, 녹용, 녹각 등으로 면역기능을 강화한다.

직선적이고 열이 많은 소양인들은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여야 한다. 상열되는 기운을 내려주고 마음을 안정하여야 한다. 선천의 기운이 풍부한 하초(下焦)의 기능,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명상이나 단전호흡 등으로 기를 내려주는것이 좋다. 신선한 과일, 야채, 어패류, 등푸른생선류 등을 먹어 열을 내리며 신장을 강하게 한다. 한약재로는 숙지황, 산수유, 구기자등이 면역기능을 강화시킨다.

위장기능이 약하고 몸이 찬 소음인들은 소화기능을 강화하여야 한다. 사소한 것에 너무 신경쓰지 않고 폭넓게 생각하며 적절한 운동으로 체력을 길러야 한다. 소화가 잘되는 따뜻한 음식과 마늘, 고추, 생강 등의 매운 양념 등이 몸을 따듯하게 하며 소화기능을 돕는다. 한약재로는 인삼, 황기, 홍삼, 당귀, 천궁 등이 면역기능을 강화시킨다.

추진력이 강한 태양인은 간기능을 강화시켜야 한다. 화를 많이 내거나 고열량의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붕어, 새우, 해삼, 포도, 감, 메밀 등의 시원한 음식이 간의 기능을 강하게 한다. 한약재로는 오가피, 모과 등이 면역기능을 강화시킨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