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어 맛 최고"..다국적유통업체 관심

  • 등록 2010.12.15 10:58:11
크게보기

세계적인 농수산물 유통 다국적기업의 임원단이 제주도 모슬포 연안에서 잡히는 자연산 방어와 양식 넙치에 큰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기업인 True World Group(TWG) 임원단(회장 후루타 모토) 7명이 지난 10∼13일 제주를 방문, 거래업체인 영어법인 일출봉(대표 한우진)의 넙치 육상양식장과 자연산 방어 주산지인 모슬포항 등을 둘러봤다.

현장에서 방어회와 방어로 만든 초밥을 맛본 후루타 모토 회장 등은 "일본 양식산 방어와는 달리 비린내가 전혀 없고 식감이 매우 좋다. 일본의 어떤 초밥 재료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한 맛이 있다"며 극찬했다.

지하 해수를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양식하는 제주산 광어에 대해서도 맛과 안전성이 뛰어나다며 높이 평가했다.

TWG 임원들은 이들 수산물의 연간 생산량, 조업 방법, 유통 과정, 식품제조 및 가공, 제주산 농수산물 수입 등에 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생산자들이 청정 농수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제주도 이종만 해양수산국장은 "TWG 임원진이 우근민 제주지사 등을 만나 제주산 농수산물 수입에 관심을 보이고, 좋은 평가를 한 만큼 앞으로 농수산물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WG는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가 있으며, 북미주에 28개의 영업소와 한국ㆍ영국ㆍ일본ㆍ중국에 유통계열사가 있다. 직원 수는 1800여명, 연간 매출액이 약 1조원에 이르는 농수산물유통 다국적 기업이다.
푸드투데이 이필수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