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친환경농산물 생산 '주춤'

  • 등록 2010.12.15 09: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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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에 대한 '저농약' 인증이 중단되면서 충북도내 친환경 농업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서는 5890농가가 5244㏊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아 지난해 말(6560농가 5453㏊)보다 670농가 209㏊가 줄었다.

이는 올해부터 '저농약' 농산물에 대한 신규 인증이 중단되는 등 인증제도가 대폭 강화됐기 때문이다.

친환경 농산물은 농약이나 화학비료 사용량에 따라 '유기(농약.비료 전혀 쓰지 않음)', '무농약(농약 없이 비료만 기준의 3분의 1 이하 사용)', '저농약(농약.비료 기준의 2분의 1 이하 사용)' 등으로 나뉘지만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부터 '저농약' 신규 인증을 중단했다.

대신 이미 '저농약' 인증을 받은 농산물은 종전의 기준에 맞춰 2015년까지 유효기간만 연장해준다.

이로 인해 올해 도내 '유기'.'무농약' 재배는 각각 96㏊(33농가), 170㏊(74농가) 증가한 반면 '저농약'은 무려 475㏊(777농가)나 감소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복잡한 인증표시에 따른 소비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저농약' 인증을 중단하면서 친환경 인증받기가 한층 까다로워졌다"라면서 "2016년부터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농산물에만 친환경 인증표시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황덕연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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