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걸의원 '김치' 법안 발의

  • 등록 2010.12.06 1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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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마다 김치산업진흥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김치의 날을 정하는 등 김치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김치산업의진흥에관한법률안'이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정해걸의원은 "세계적 식품인 김치산업에 대한 체계적 육성정책이 미흡해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 김치종주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김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어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김치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안' 대표발의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5년 마다 김치 관련 기술의 개발과 보급에 관한 사항, 김치의 품질표준화와 품질향상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하는 김치산업진흥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김치사업자에 대해 원료조달, 시설개선, 판로개책 또는 컨설팅 등 경영개선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김치의 원료로 사용되는 국내생산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소비촉진을 위한 수급계획을 수립.추진하며, 농어업과 연계강화를 위한 사업에 대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식품부장관은 김치 원료작물의 품종 개발과 김치의 품질개선 등을 위한 연구?시험사업 등을 추진하고, 김치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제조기술 등의 보급.전수, 김치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한 소비자 등에 대한 교육훈련을 하도록 했다.

김치의 품질향상은 물론 경쟁력 촉진과 김치의 대표브랜드를 선정.육성하기 위한 김치 품평회를 개최하도록 하고 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김치의 날을 정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하도록 했다.

정해걸 의원은 “한국의 대표음식인 김치의 세계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전통을 지키면서 세계인들의 공통적인 입맛을 찾아가기란 쉽지 않은 만큼 김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이끌어 주고 결과를 통합해낼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며 김치산업을 지원.육성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식생활의 서구화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김치소비량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쌀 소비 촉진 운동도 함께 해야 하며 밥 먹는 횟수 증가에 따라 김치 먹는 횟수도 자연히 늘어나게 되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푸드투데이 김주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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