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지감귤 생산량 작년보다 19% 줄듯

  • 등록 2010.11.26 10: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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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산 노지감귤의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9%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함께 지난 9∼12일 감귤원 414곳을 표본으로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을 최종 분석한 결과 52만9000t으로 추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 65만5000t과 비교해 12만6000t(19.2%)이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 8월 조사한 생산예상량 50만4000t보다는 2만5000t(4.96%)이 증가했다. 열매가 한창 자라는 시기의 온도가 평년보다 높고, 강우량도 많았기 때문이다.

열매의 크기별 점유율은 상품규격에 드는 2∼8번과(果)가 79.5%로, 평년의 77.6%보다 1.9%포인트 높았다.

평균 당도는 9.0브릭스로 평년보다 0.5포인트 낮고, 산 함량은 1.30%로 평년보다 0.26%포인트 높아 맛은 평년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수확기를 맞아 계속 기상여건이 좋아 노지감귤의 품질이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수확을 너무 서두르지 말고 나무에서 완숙하고 나서 출하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이필수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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