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식품제약업계 간담회 정례화

  • 등록 2010.11.16 11: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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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이 식품·의약품 업계 CEO와 직접 소통에 나선다.

이를 위해 16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마루’ 선포식을 개최하고 식품·의약품·의료기기 등 6개 분야별 CEO 간담회도 함께 진행했다.

식약청은 ‘열린마루’를 내실화하기 위해 간담회 개최 이전에 기업 현장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제출 받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식약청장이 직접 간담회 현장에서 개별 건의사항별로 검토 결과를 CEO들에게 설명하고 상호 이견이 존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난상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간담회 종료 이후에도 개별 사안별로 추가 검토결과를 CEO들에게 피드백해 CEO들의 소중한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에 환류 되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희성 식약청 차장도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분야별 간담회를 부정기적으로 개최했으나 다소 미흡했다"며 "앞으로는 청장이 직접 분야별로 정해진 시기에 CEO의 개별 건의사항에 대해 토론하겠다"고 말해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또 그는 "청 규제의 기본방향은 안전과 무관한 절차를 과감히 없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기업에 대한 규제를 조화롭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청은 이와 관련, 규제개혁의 3대 추진방향으로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규제 ▷현장중심의 소통 강화 ▷국민의 정서적 안심 확보를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식품·의약품·의료기기 등 6개 분야별 CEO와 업계 관계자 200여명은 주무부서 국장이주관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서는 ‘식품유형 재분류 건의’,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심의의 과중한 행정처분 완화, ‘수입의약품 허가 시 필요한 제조판매증명서(CCP) 요건 현실화’ 등을 비롯해 총 42건의 건의사항에 토의가 진행됐다.

식약청은 토의결과 타당성이 인정되는 경우 이를 즉각 반영하기 위해 고시(안) 마련 등 후속절차도 밟기도 했다.

식약청이 자체 설정한 ‘열린마루’는 문제해결, 실사구시형 간담회를 표방하는 뜻을 담고 있다.
푸드투데이 김주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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