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포도 내년부터 호주 수출 가능"

  • 등록 2010.10.24 11: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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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원은 내년부터 국내산 포도의 호주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검역원은 "최근 호주에서 열린 두 나라 식물검역 전문가 회의에서 우리측은 한국의 포도와 밤에 대해 조속히 수입을 허용하라고 요구했다"면서 "이에 대해 호주는 한국산 포도에 대해 2011년 생산분부터 수입한다는 전제하에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산 밤에 대해선 조만간 병해충 예비검토를 진행한 뒤 수입 여부를 판단하고, 98년부터 수입하고 있는 한국산 배의 검역조건 가운데 현지검역 및 과실파리 무발생 증명조항을 없애기로 했다고 검역원은 전했다.

반면 호주는 자국산 포도의 2012년 생산분부터 수출을 허용해달라고 요청, 우리측은 우선 위험도 평가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한 뒤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검역원은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홍오표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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