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수삼 저장기간 3배 늘린 포장법 개발

  • 등록 2010.09.09 10: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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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수삼의 저장 기간을 3배로 늘릴 수 있는 기능성 필름 포장방법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가스치환포장(MA:Modified Atmosphere)'으로 일컬어지는 이 포장방법을 쓰면 20일 정도였던 신선 상태의 저장 기간을 6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수삼은 밭에서 캐내 말리지 않은 인삼으로, 수확할 때 몸체에 난 상처나 토양 미생물에 의한 오염으로 쉽게 썩어 이를 해결하는 것이 관련 업계의 숙원이었다.

농진청이 개발한 저장 기술은 농산물이 산소를 소모하고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과정에서 영양분과 수분을 소모하는 것에 착안해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조절해 호흡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농진청은 MA를 활용한 저장 기술의 핵심인 기능성 필름을 특허 출원했다.

농진청 인삼약초가공팀 홍윤표 연구관은 "인삼은 그동안 70% 이상이 백삼이나 홍삼으로 이용돼왔다"며 "이번 포장기술 개발로 싱싱한 상태의 수삼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됐고 수삼 수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홍오표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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