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식품알레르기 면역치료법 정립

  • 등록 2010.09.06 16: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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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원장 송시헌)은 6일 소아청소년과 이재호.노건웅 박사 연구팀이 아토피 피부염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인 '아토피성 식품알레르기'와 '쇼크성 급성 식품알레르기'의 진단과 치료법을 정립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아토피성.쇼크성 급성 식품알레르기 진단을 받은 148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면역조절제인 '인터페론 감마'를 이용해 면역조절을 시행했다.

이어 알레르기 유발식품을 적은 양부터 점점 증가시켜 치료하는 '식품알레르기 면역관용유도법(TIFA)'을 통해 식품알레르기를 비롯한 아토피 피부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했다.

'인터페론 감마'와 'TIFA'를 이용한 치료법은 이미 한국에서 연구.개발한 식품 알레르기 관련 선도적인 치료법으로, 연구팀은 이 치료법을 이용한 치료과정에서 '아토피성 식품알레르기'와 '쇼크성 급성 식품알레르기'의 개념과 진단을 명확히 규정하고, 각 유형에 맞는 치료법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알레르기 전문의협의회 공식 학술지인 '아스마 알러지 프로시딩(Asthma Allergy Proceeding)' 10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아토피 피부염의 진단과 치료의 특성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정확히 규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남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아토피 피부염, 약물알레르기 및 쇼크성 알레르기 등 알레르기의 근본치료를 위한 알레르기 면역치료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이경희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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