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식품 사먹고 협박 돈 뺏어

  • 등록 2010.07.27 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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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등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료품을 사먹고 배탈이 났다며 업주를 협박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공갈)로 김모(25)씨 등 2명을이 불구속 입건됐다.

26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21일 오후 8시쯤 충남 천안시 두정동의 한 마트에서 구입한 식품의 유통기한이 지난 것을 먹고 배탈이 나 업주에게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업주로부터 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지난 5월 초에도 천안 인근의 한 마트에서 유통기한이 30일이나 지난 라면을 구입해 같은 수법으로 업주를 협박했지만 듣지 않자 신고를 하기도 했다.
푸드투데이 김용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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