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메밀 특화작목으로 육성

  • 등록 2010.05.28 14: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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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에서 웰빙작물의 대명사였던 ‘메밀’의 특성화사업에 들어갔다.

메밀은 우리지방에서 오래전에 재배를 하던 작물이었으나 그동안 타 작목에 밀려 재배면적이 크게 줄었는데 시대적인 웰빙 작물으로써의 값어치가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지역 특화작물로 집중 육성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특히나 월동무나 당근과 같이 1기작만 재배하는 구좌, 성산 지역에 집중적으로 메밀재배 단지를 조성하여 2기작으로 작부체계를 개선하고 농가 소득을 창출하는 한편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메밀은 많은 기능성을 가지고 있는데 “동의보감”에서는 메밀이 비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주며 소화가 잘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기억력을 좋게 하여 각종 성인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작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메밀은 줄기와 잎은 고혈압과 뇌출혈의 증상치료에 도움이 되며 껍질을 베갯속으로 사용할 경우 건망증이나 치매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기능성과 함께 봄 유채꽃에 이은 여름 메밀꽃을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 가능하여 많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경관농업이 기반을 마련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2010년도에는 양절메밀을 3ha 시험재배 하는 한편 종자를 채종하여 년차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 관광과 연계한 특화상품 개발에도 총력을 경주하고 농업작부체계개선과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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