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 촉진 위한 `쌀 건강생활본부' 발족

  • 등록 2010.05.12 12: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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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본부'가 13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에서 발대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쌀 건강생활본부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중심이 돼 농협과 음식업중앙연합회, 쌀 가공업체 대표,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고 농림수산식품부를 비롯해 정부가 각 부처가 지원에 나선다.
본부는 앞으로 우리 식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밀가루 식품에 쌀가루를 10% 이상 혼합해 사용하고 아침밥을 먹자는 국민건강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4대 추진전략으로는 ▲쌀과 함께하는 건강생활 식문화 정착 추진 ▲제도를 활용한 쌀가루 보급 확대 ▲지역의 특색 있는 쌀 식품개발 및 소비확대 ▲건강생활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사업 등이 선정됐다.

본부를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선 가정에서 쌀가루를 항상 준비해 요리에 활용하도록 전국 순회교육을 하고 쌀 가구 요리 책자를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

또 전국 대형매장에 용도별 쌀가루 판매코너를 신설하고 전국 음식점에 밀가루 이용 식품에 쌀가루를 더 많이 첨가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칼국수는 쌀 칼국수로, 자장면은 쌀 자장면으로, 파전은 쌀 파전으로 추진하는 식이다.

쌀가루 이용 식품에 `쌀'자를 표기해 차별화된 음식으로 표현하고 쌀 제품을 이용한 간편식을 개발해 전국 편의점에 보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제도적인 뒷받침을 위해 앞으로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제과기능장 자격시험 문제에는 쌀에 대한 문제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천안 쌀 호두과자, 부안 쌀 두부, 진천 흑미 포도주처럼 지방자치단체의 특화된 식품에 쌀가루를 첨가한 건강식품을 개발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아울러 전국 관공서 식당의 쌀 제품 급식과 군대 쌀국수 공급을 확대하고 초등학생 대상의 쌀 제품 급식에 대한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요리연구가 이보은씨와 식품영양학자 양향자씨를 홍보강사로 위촉하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이디어 모집, UCC 대회, 미술대회, 제과경연대회 등의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소비자단체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현판식 행사를 벌였으며 쌀 가공식품 시식회와 시민의 참여를 촉구하는 거리 캠페인도 진행됐다.
푸드투데이 홍오표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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