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CJ프레시웨이, 농산물 유통개선 MOU

  • 등록 2010.05.10 10: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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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와 CJ프레시웨이가 산지 직거래를 확대하고 식자재를 상호 공급하기로 하는 등 농산물 유통체계를 개선하는 일에 손을 잡았다.

농협중앙회와 CJ프레시웨이는 10일 충정로 농협 본사에서 이덕수 농업중앙회 경제대표이사와 박연우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 협력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CJ프레시웨이는 농협에서 우수한 품질의 농축식품을 구매해 전국의 식자재 유통 대리점, 체인 식당, 중대형 식당, 급식장, 호텔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 농협을 통해 쌀, 잡곡, 양파, 무, 배추, 마늘, 고춧가루 등 주요 농산물의 산지 직거래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되고, 1차 농산물의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농가 수익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CJ프레시웨이는 농협으로부터 올해에만 70억원어치 이상의 농산물을 구매하고 2011년에는 150억원, 2012년에는 200억원 수준으로 구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농협이 보증하는 농산물을 해외 판매망을 통해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이번 MOU에 따라 대용량 가공상품, 생활잡화 등 CJ프레시웨이 PB(자체브랜드) 상품인 '이츠웰'을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

양측은 아울러 농축식품의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공동 생산 및 저장 시설운영, 공동 계약재배, 공동 브랜드 개발 등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 박연우 대표는 "농협은 품질 좋은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이 가능한 최고의 파트너"라면서 "국내외 판로를 활용해 우리 농산물의 판매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홍오표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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