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급식비리 척결' 나서

  • 등록 2010.04.27 15:07:45
크게보기

인천시교육청은 성장기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급식 정착을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법 개선방안'을 수립,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법 개선방안을 통해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과정에서 관행적인 인사치레를 배격하기 위하여 그동안 일반 수의계약으로 업체를 선정하던 방식에서 학교장 등 계약담당자와 납품업자가 비대면으로 식재료를 구매하는 전자조달(G2B) 계약방식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농수산물 유통공사와 교육청간의 전략적 협약(MOU)을 통한 '사이버거래소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운영으로 공정성을 지닌 공공기관에서 주관하는 유통공사의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업체 선정과 관련한 급식비리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며, '식재료 공동구매제도'를 더욱 확대, 계약의 투명성 확보 및 급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교육청 신동찬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특정업체와의 비리개연성을 차단하고, 종전방식보다는 적정한 가격으로 양질의 식재료를 공급하여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으며, 한꺼번에 많은 업체를 방문해야 하는 학교급식소위원회의 업무부담 또한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지난 15일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인천·서울·경기 급식업무담당자, 일선학교 계약업무담당자들과 1차 협의회를, 19일 일선학교 계약·급식업무담당자들과 2차 협의회를 통해 학교급식 납품업체 선정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도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푸드투데이 심흥기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