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동충하초 집에서 길러 먹는다"

  • 등록 2010.04.19 09: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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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콩나물처럼 가정에서 손쉽게 길러 먹을 수 있는 동충하초 재배용 미니키트를 개발, 특허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니 재배키트는 동충하초균이 접종된 누에 번데기를 키트 하단의 침에 고정하고 뚜껑을 덮은 것으로 실내온도 20∼22℃을 유지하면 15∼20일이 지나 동충하초를 수확할 수 있다.

반투명 재질의 재배키트는 가로 160㎜, 세로 55㎜, 높이 25㎜의 사각형과 지름 75㎜, 높이 82㎜의 원형 등 두 가지 형태로 사각형은 56개, 원형은 15개의 번데기가 들어간다.

재배키트 생산단가는 사각형 1만원, 원통형 3천원으로 저렴하다.

농촌진흥청은 재배키트를 동충하초 영농조합 등 4개 법인에 기술 이전했으며, 현장실험을 거쳐 올 하반기에는 대형 유통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장사양봉소재과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동충하초를 간편하게 길러 먹을 수 있고, 재배기간 동안 아이들의 자연 관찰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홍오표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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