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일염 세계적 명품으로 키워야"

  • 등록 2010.03.26 13: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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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들과 식품 전문가 등이 참가해 우리나라의 천일염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천일염 세계화포럼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천일염 세계 명품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천일염세계화포럼은 국내 갯벌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세계적 명품 식품으로 만들 전략을 찾기 위해 생산자단체와 식품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만든 모임이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프랑스 농업연구센터의 델핀 마리(Delphine Marie) 연구원은 "프랑스 소금이 명품이 된 것은 치밀한 세계화 전략에 기반한다"고 언급했다.

우에다 히데오(上田 秀夫) 청수식품 회장은 "한국 천일염의 당뇨병에 대한 효과 등 기능성 실험을 계속한다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국산 천일염을 수출하고 있는 레퓨레의 조건식 대표는 "국산 천일염의 해외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지름길은 기능성 소금의 개발"이라며 "다양한 소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해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학용 한나라당 의원은 "우리 천일염이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프랑스 게랑드 소금보다 우수한데도 가격이 50분의 1 수준인 것은 무관심 때문"이라며 "국회와 정부, 학계 및 업계가 뜻을 모은다면 국산 천일염도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김상원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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