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 햅쌀 막걸리 전국시장 진출

  • 등록 2010.02.14 15: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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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유통기한이 짧아 소비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 온 전남산 친환경 햅쌀 막걸리가 외식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와 제휴를 통해 전국 시장에 선보인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강진 병영주조장과 외식업체인 인토외식산업이 햅쌀 막걸리 구매계약을 맺고 매월 6만병 이상 연간 7억원 규모의 구매계약을 맺었다.

인토외식산업은 전국에 맥주 전문점 262개 매장과 화로구이 전문점, 한식 전문점 이탈리안 카페 등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외식업체로 전남산 쌀 막걸리 소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 햅쌀 막걸리를 제조하는 곳은 순천 주조공사와 장흥 안양주조장, 강진 병영주조장, 영암 삼호주조장, 함평 농업회사법인인 자희자양 등 5곳으로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쌀 21t을 사용해 1억3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전남도는 이들 업체와 외식업체 등을 연계해 전남의 전통주, 강진청자의 술병.술잔 등을 활용한 고품격 전문 가맹점 사업과 해외 음식매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박균조 전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앞으로도 전통술 소비확대와 대중화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명품 술 개발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필수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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