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가평 고로쇠 "맛.효능 최고에요"

  • 등록 2010.02.10 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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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가평지역 고로쇠 작목반원들이 수액 채취 준비에 한창이다.

10일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남양주 고로쇠는 해발 600m 이상인 축령산과 서리산, 천마산 일대 93.75㏊에 퍼져 있는 고로쇠나무에서 생산된다.

작목반원들은 올초 고로쇠나무에 관을 연결하고 비닐 주머니를 매달아 이달 중순이면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축령산 작목반의 경우 나무에서 마을까지 긴 관을 연결해 수액을 모으는 방식 대신 2000여 그루에 일일이 비닐 주머니를 매달아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

남양주지역은 일교차가 커 고로쇠 수액의 생산량이 많은 데다 맛도 좋다는 평판을 듣고 있다. 특히 경칩과 춘분 사이 수액 생산량이 가장 많다.

이 때문에 2월말~3월말 축령산과 천마산 등을 찾는 주말 등산객이나 자연휴양림, 몽골문화촌의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고로쇠 수액은 일반 천연수보다 칼슘은 40배, 마그네슘은 27배 정도 많이 함유하고 이뇨작용, 성인병 예방,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평지역 고로쇠 작목반원들도 10일 산신제를 지낸 뒤 본격적인 수액 채취에 나설 예정이다.

가평 고로쇠 수액은 축령산, 명지산, 연인산 등 주요 산 10곳, 1183㏊에서 15개 작목반이 연합해 생산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고로쇠 수액은 오징어 등 짠 음식과 함께 자주 마셔야 체내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등산 도중 마시는 고로쇠 수액도 맛이 일품"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박철환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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