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한우 설 앞두고 `품귀' 특수

  • 등록 2010.02.04 10: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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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명품한우로 인기를 끄는 강원 횡성 한우가 설 특수를 누리고 있다.

설을 앞두고 주문이 폭주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은 대형 할인매장인 이마트가 설 성수품으로 5000 세트를 주문한 데 이어 추가로 3000 세트를 납품해달라고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횡성축협은 설 대목에 맞춰 1000 마리를 도축했으나 자체 개설한 인터넷 쇼핑몰과 우체국 쇼핑몰 등을 통한 소비자들의 주문이 쇄도해 설을 앞두고 3000 세트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갈비세트는 이미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팔렸다. 등심과 안심, 채끝 등으로 구성된 인기세트 역시 설 이전에 동날 것으로 보인다.

축협은 소비자들을 위해 횡성 한우 소시지와 숯불 떡갈비, 크로켓, 사골 곰탕 등을 갖춘 5만~6만 원대의 선물세트도 판매하고 있다.

횡성축협 관계자는 "70만 원대의 명품세트는 물론 20만~30만 원대의 중저가 세트 등 모든 가격대에서 고르게 판매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박철환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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