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전주점 중국산 갈치 국산 둔갑 판매

  • 등록 2010.02.02 10:46:48
크게보기

롯데백화점 전주점에서 중국산 갈치가 국내산으로 둔갑돼 판매된 사실이 적발됐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장항지원은 롯데백화점 전주점의 수산코너에 입점한 D수산이 지난달 29일 중국산 갈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사실을 확인해 수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D수산은 수산물 공급업체인 J사로부터 중국산 갈치 24kg을 16만여원에 납품받아 이를 40여개로 나눠 포장한 뒤 국내산으로 속여 개당 1만5천원씩에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J사도 애초 중국산으로 원산지 표시가 된 포장지를 없앤 뒤 납품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항지원은 관계자들을 불러 원산지를 허위 표시해 납품 또는 판매한 사례가 더 있는지 등을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로 보낼 계획이다.

또 롯데백화점측이 이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이충열 영업총괄팀장은 "관리 소홀로 이런 일이 발생해 고객에 죄송하다"면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이필수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