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브랜드 인지도 높이는 노력 요구

  • 등록 2010.01.24 20: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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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삼다수가 세계적인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지난 21일 제주도개발공사에서 열린 제주경제포럼회에서, 김의근 탐라대 교수는 "제주 삼다수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물 관련 박물관 등을 건설, 국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세계 저명인사 등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를 후원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홍보 전략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김 교수는 "물 산업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방안, 삼다수 유통과 관련한 영업이익 극대화 방안 등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농업용수, 골프장, 대형호텔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 양이 과도하게 많은 것으로 생각된다"며 "효율적인 지하수 활용 및 관리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숙 제주대 교수도 "지방분해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감귤을 삼다수와 융합, 비만을 억제하면서 양질의 비타민을 제공하는 음료 등 다양한 기능성 상품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현재 사용중인 삼다수 용기는 햇볕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경제적이고 위생적인 용기 개발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상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은 "일본에서는 녹차의 효능에 대해 20년 이상 장기간 축적된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녹차의 보급을 확대해 왔다"며 "삼다수도 이와 같이 장기적인 실험 및 관찰 결과를 축적,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제주의 천연자원인 지하수 고갈에 대비한 효율적인 관리와 보존 대책 마련, 물 산업을 국가전략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한 수출 협상력 강화 등을 주문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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