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노지감귤 가격 안정세

  • 등록 2010.01.22 09: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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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감귤 가격이 최근 1만 원대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면서 이 달부터 출하를 시작한 월동감귤과 한라봉 등 만감류 가격 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에 따르면,최근 전국 도매시장의 노지감귤 거래 상황을 보면 19일 현재 노지감귤 총 예상생산량 64만톤의 80%인 51만2000톤(도외 상품용 35만4000톤, 가공 10만9000톤)이 처리됐다.

경락가는 전국 대도시 9개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16일 1만1000원/10㎏에 거래, 올 들어 최고가를 보인 후 18일 1만900원/10㎏, 20일 1만600원/10㎏ 등 보합세를 보이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일 형성된 경락가격 1만600원/10㎏은 2008년 산 1만2500원/10㎏에 비해 1,900원 낮은 가격이지만 2007년 산 5,500원/10㎏ 보다 5,100원 높게 형성, 노지감귤 생산량 등을 감안할 때 좋은 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노지감귤 가격이 현재 가격을 유지할 경우 현재 출하 초기인 월동감귤과 한라봉, 천혜향 등 만감류의 가격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월동온주의 경우 2만4000여톤 생산예상량에 442톤(1.8%)이 처리됐으며, 한라봉은 예상생산량 2만8000톤에 1,651톤(5.9%), 천혜향은 3,255톤 예상량에 153톤(4.7%)이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매시장 경락가는 월동감귤의 경우 1만8600원/5㎏으로 2008년 산 1만5200원/5㎏, 2007년 산 1만3300원/5㎏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

한라봉은 1만4200원/3㎏으로 2008년 산 1만7000원/3㎏보다는 낮지만 2007년 산 1만1400원/3㎏보다는 높게 형성되고 있다.

도는 최근 노지감귤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기대심리로 일부 감귤농가, 감귤 유통인들이 비상품 감귤을 유통시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 노지감귤 출하 마무리 시점까지 선과장 및 항만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비상품 감귤 유통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좋은 가격을 보이고 있는 노지감귤을 비롯, 월동감귤, 한라봉 등 만감류 재배농가들은 품질 좋은 상품만 철저히 선별 후 출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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