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겨울 양배추 등 채소류 가격 호조세

  • 등록 2010.01.08 11: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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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월동무 등 일부 밭작물은 생육 지연 현상으로 작황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양배추 등 채소류는 좋은 가격에 팔리고 있어 처리에 도움을 주고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최근들어 제주 지역에도 올 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하는 등 평년보다 최고 8~12도 정도 낮은 한파가 이어지면서 농작물 생육 및 농산물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농작물 관리 요령을 발표하고 냉해피해를 당부하고 있다.

농업관측정보센터 조사 결과 월동무는 이번 한파 피해로 다음달 출하 물량의 생육 지연 현상이 발생, 작황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으며 쪽파도 전반적인 생육이 늦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우스 가온시설을 갖춰 채소와 화훼, 감귤 등을 재배하는 농가들도 추운 날씨와 일조량 부족 등에 따른 난방비 부담이 평소보다 20~30% 정도 가중되고 있다.

그런데 다른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려 겨울 농작물들이 냉해 피해로 작황이 좋지않아 최근 출하되는 양배추 등의 채소류 가격은 오름세를 보여 희비가 엊갈리고 있다.

7일 서울 가락도매시장의 양배추 가격(8kg 그물망 기준)은 3525원으로, 지난달(2909원)보다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최근 5년간 평년 수준(3765원)에 육박하고 있다.

당근(20kg 기준) 도매가격도 2만2500원으로, 평년 수준(1만6716원)을 크게 웃도는 시세를 보이는가 하면 무와 브로콜리, 감자 등도 좋은 값에 거래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양배추와 당근, 무, 감자, 브로콜리 등이 좋은 값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파 날씨가 풀려 소비가 늘어나면 호전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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