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갈치.참조기.삼치 가격 오름세

  • 등록 2009.12.23 11:24:45
크게보기

제주 청정해역에서 어획되고 있는 갈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가 지역내 수협의 주요어종별 위판실적을 분석한 결과 11월말까지 갈치 위판량은 모두 546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90t에 비해 2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갈치 어획량이 감소된 가운데 연평균 위판가격은 ㎏당 8890원으로 지난해 6911원에 비해 29%나 급등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갈치는 소위 ‘금치’가 됐다.

이마트 제주점 관계자는 “1㎏짜리 대갈치가 지난해보다 30~40% 오른 마리당 2만원에서 2만5000원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일반 서민들이 사기보다 관광객이 주로 구입하거나 선물용으로 나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갈치와 함께 참조기와 삼치 등 주요 어종의 위판가격도 크게 올랐다. 참조기는 11월말 현재 지난해와 비슷한 7919t이 위판됐지만, 연평균 위판가격은 ㎏당 5393원으로 전년 대비 38%나 올랐다.

삼치도 연평균 위판가격이 ㎏당 4299원으로 지난해 3562원에 비해 20.7%가 올랐고, 방어도 ㎏당 1546원으로 지난해 1151원에 비해 34%나 급등했다.

반면 옥돔은 ㎏당 1만2770원으로 지난해 1만4368원 비해 위판가격이 내려갔다. 하지만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37%가 늘어난 606t을 기록, 전체 위판금액은 77억3900만원으로 오히려 22%가 늘었다.

고등어도 지난해와 가격은 비슷했지만 어획량이 크게 늘어 전체 위판금액도 66억5300으로 전년대비 72%나 급증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추자도 인근에서 잡히는 참조기와 삼치인 경우 어획량이 늘었지만 상품성이 좋아 가격도 오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서정용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