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웰빙 특수미 생산단지' 육성

  • 등록 2009.12.21 16: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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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국제적인 쌀시장 개방과 일반미 가격 하락 등에 대처, 유색미와 기능성쌀 등을 전문 재배하는 '웰빙 특수미 생산단지'를 육성한다.

도 관계자는 "특수미 소비처를 확보하고 있는 작목반과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단체들의 신청을 받아 20㏊이상 집단화된 지역 20곳을 선정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한해 동안 특수미 생산과 유통기반 시설 확보 등에 필요한 총 8억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특수미를 생산하는 작목반이나 영농법인은 전국 곳곳에 있지만 자치단체가 나서서 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것은 충북도가 처음으로, '웰빙 특수미 생산단지'는 정우택 지사의 특별지시로 추진되고 있다.

도내에서 재배되는 특수미로는 흑미와 적미 등 유색미, 키 크는 쌀(영안벼)과 당뇨쌀을 비롯한 기능성 쌀, 국수.떡.술.한과 제조에 쓰이는 가공용 쌀, 추수 전 맛볼 수 있는 추석 전 햅쌀 등이 있다.

도는 품질이 떨어지는 모랫논이나 산간지에는 특수미를 재배하고 양질의 논에서는 고품질 일반미 재배를 권장하는 식으로 특수미 생산 경영체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쌀 소비형태의 다양화로 벼농사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일반벼 재배 면적을 자연스럽게 줄여서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일반미보다 20% 비싼 특수미 재배로 농가소득을 높이고 청정 충북의 이미지도 구축하는 '일석사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황덕연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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